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경험에 비추어 필요한 출산 용품등을 정리해봤어요.
저는 귀찮아서 미루다가 거의 8개월 끝날무렵에 준비하기 시작했네요..
[[먼저 출산전에 꼭 필요한것들 ]]
배냇저고리- 3개 (병원에서 퇴원할때 한벌정도 주는곳이 많으니 병원에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깔끔하신 엄마들이라면 4~5개도 무방할것 같아요. 아기가 변을 아주 자주 보기 때문에 기저귀 갈다가 옷에도 묻어서 하루에 두세번씩 갈아 입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세 벌로 버텼어요. 병원에서 준것 한벌, 파코라반 베이비 한벌, 오가닉맘 한벌..
저같은 경우는 생후 딱 한달까지 입혔네요. 그 이후로는 내복으로 갈아탔지만, 내복 바지를 입히고 벗기는 것도 일이라서 배냇저고리를 계속 입히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모자1개- 임산부 교실에서 아가방 DIY시간에 손수 만든 모자 한개만 준비했어요.
생후 두달정도까지는 거의 외출할일도 없고 예방접종때만 병원에 가면 되니, 아주 작은 모자는 별로 필요없는듯 합니다.
백일이후용으로 구입하시는게 나을듯, 그리고 저희 아가는 모자 쓰는 것을 싫어해서 모자만 뒤집어 씌우면 얼굴이 완전 빨개지네요 낑낑거리고 ㅎㅎ
손싸개-3개
저는 이것도 임산부 교실에서 만든것만 준비했지만, 너무 모자라요. 3개 정도는 준비하셔야 할듯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은 갈아 줘야 할것 같고요.
급하시면 양말을 손에 씌워놓으셔도 되긴 하네요( 폼이 좀 안나긴 해요 ^^;)
가재수건-40-50장정도
저는 30장 준비했다가 추가로20장 더 구입했어요
원래 옷 사면 공짜로 많이 얻을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뭐 선물이 별로 안들어와서 그런지 가재수건 30장은 좀 모자라더라고요.
분유 수유를 하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모유 먹일때 가재 수건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분유보다 많이 흘리기도 하고 또 가슴에 수유 패드 대신 사용하기도 해서요.
속싸개 -3개
저는 완전 초보엄마라서 속싸개가 왜 필요한지도 몰랐어요
처음에 아기 손을 못움직이게 꽁꽁 싸매놓느라 필요하고요. 이것도 은근히 소변,대변 자주 묻게 되더라고요.
3개정도가 적당할듯 하네요.
겉싸개-1~2개
외출시 속싸개로 싸고 또 겉싸개로 싸는데 저는 봄에 출산해서 그렇고, 여름 출산하신분들은 2개가 필요 없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겉싸개를 펼쳐놓고 그위에 커다란 수건을 깔아서 이불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유용하네요
수유쿠션- 저는 이것 없었으면 어떻게 젖먹였으려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필요 없다는 분도 계시긴 하던데, 모유 수유할때 자세 정말 불안정하고 팔다리 다 아픈데 그래도 수유쿠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면봉2통- 아기 코딱지가 자주 생겨서 코딱지 팔때 주로 사용하고 있네요 ㅋㅋ
목욕타월-2장정도(어른 수건으로 닦여도 되지만 신생아때는 좀 찝찝해서... 말려서 써야하니 두장정도 준비하세요~)
아기용 세제, 얼룩제거제, 빨래비누 - 저는 마이비와 비앤비 것으로 준비했어요. 그리고 섬유 유연제는 아직 사용 안하게 되더라고요.
손톱가위,깎이 셋트- 9천원가량 하는 제품 3개 들어있는것 구입했어요 처음에는 손톱깎는 것도 덜덜 떨려서.. 가위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기 욕조- 신생아때는 그냥 동그란 대야에 씻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같은경우는 등받이있는 욕조 2만원대로 구입했는데 신랑이랑 둘이 씻기기에 좋네요
아기 목욕 혼자 잘 씻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기저귀가방- 저는 경품 당첨된 가방과 병원에서 준 가방까지 2개가 있는데요. 큰 가방이 없으시면 하나 장만하세요
온습도계- 아기들은 온습도만 잘 맞춰줘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방에 걸어놓는 온습도계 만원정도이니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물티슈, 기저귀- 저는 경품으로 받은 물티슈와 기저귀가 꽤 있어서 미리 구입을 안해놨는데요. 물티슈는 계속 필요한것이니10-~20팩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기저귀는 처음에 백조기저귀와 비싼기저귀를 섞어서 썼어요. 신생아용으로 각각 두세팩 정도씩만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생후 한달 이후면 소형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요.(비싼기저귀라함은 하기스나 군, 메리즈 뭐 그런걸 이야기하네요 ^^)
내의 4-5벌(선물 들어올 곳이 많으신 분들은 주로 내의를 선물 받으시니 염두해두시고 구입하신게 좋아요)
바디슈트-1벌
한 여름 되기 전에 외출시 내복 입히기도 뭐하고 그럴때 바디슈트를 입히게 되는데요. 솔직히 신생아때는 필요 없고 50일 정도나 지나서 입히게 되네요.
미리 사두셔도 되고요.
젖병- 모유 수유 하시는 분들도 급한 상황에 대비해서 1~2개 정도 젖병을 준비해두셔야 해요. 수유에는 변수가 많이 따르기 때문에 갑자기 수유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또 유축할때도 젖병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젖병브러쉬,젖병 세제- 젖병 닦는 브러쉬에 젖꼭지까지 닦을수 있는것으로 준비하시면 되요. 저는 마이비로 준비했습니다.
국민 기저귀함- 지시장에서 팔고 있는 국민 기저귀함, 3단짜리 기준으로 만이천원~ 만오천원정도 하는데요. 기저귀와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담아서 방안에서 끌고 다니기가 아주 편하답니다.
수유브라+임부팬티- 저는 수유 브라 두개 준비했는데 3개정도 있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일반브라는 가재수건 대기가 힘들어서 젖이 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때부터 입었던 임부용팬티는 어차피 출산후에도 뱃살이 바로 안빠지니 꼭 필요합니다.
유축기- 대여 또는 구입하셔서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젖양이 적다고 해서 필요없지는 않아요. 모유는 열심히 짜야 많이 나오니 필요한 편입니다. 아니면 손으로 짜시는 분들도 계시죠. 저는 수동 유축기 2만원대제품이 당첨되어서 아주 유용했답니다.
분유-모유수유가 어려운 경우엔 분유를 준비하셔야겠죠?? 저는 병원에서 명작 한통 준것 먹이다가 일동 트루맘 뉴클래스를 조금씩 먹였다가 지금은 완전 모유만 먹이고 있네요
회음부방석- 자연분만하신분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시던데 저는 구입해놨다가 제왕절개하게 되어서 쓸모 없어졌어요 ㅡㅡ;
수유패드- 젖이 흐르는 것때문에 한박스 주문해서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가재수건보다는 편리하긴 했어요. 그런데 괜히 화학물질이나 뭐 그런것이 걱정되어서 지금은 가재수건을 사용합니다. 외출시에는 패드가 더 편한것 같아요.
수면양말- 몸조리할때 꼭 신어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길래 내복과 수면양말 모두 친정엄마가 준비해주셨으나, 수술후 배 부분이 너무 더워서 열이 올라 내복도 안입고 양말도 신다 말았습니다.
수술부위 덧나면 안된다네요. 수술한 산모들은 더 신경 써야할것 같아요.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에 구입해야 할것들]]
좁쌀베개, 짱구베개 - 아기들 처음에는 베개 사용안하고 대신 수건 접어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백일쯤부터 사용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좁쌀베개 대신 메밀베개롤 구입했구요 짱구베개는 머리통 모양때문에 구입하신다던데 저는 임산부 교실에서 받은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려고요.
바디워쉬, 로션 - 한달간은 맹물로 씻기는게 좋다는 분이 많으셔서 처음에는 맹물로 씻겼어요. 지금은 하루는 워쉬, 하루는 맹물 번갈아가면서 씻기고 있네요.
바운서 - 흔들의자같은것 아시죠? 40일정도 지나면서부터 아기들이 깨어있는 시간에 마땅히 해줄것도 없고 하루종일 안고 있는것도 힘든데 아기가 보챌때 바운서에 눕혀주면 조금씩 잘 놀아요(아기에 따라 안노는 아이도 있어요~) 이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있으면 엄마가 한결 수월해질수 있는 용품이네요. 대여해주는곳도 있고, 중고로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모빌- 생후 20일쯤 지나는 시기에 흑백 모빌을 달아줬더니 처음에는 안보다가 차츰 보더라고요. 처음에는 흑백만 구별할수있으니 흑백모빌로 달아줬다가 백일전후까지 차츰 칼라모빌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카시트, 유모차- 목을 가누는 시점부터 사용하게 되니 백일쯤 구입해도 되네요. 저도 아직 구입 안했어요.
[[저에게는 출산 직후 당장 필요없었던것- 그래서 구입하지 않았던것들]]
산모패드- 병원에서 신생아용으로 주는 커다란 기저귀있죠(백조기저귀라고들 하시던데), 그걸로 엄마랑 아기랑 같이 쓰시면 산모패드 따로 필요없으실것 같구요오로의 양이 점차 줄어들면 나중에 팬티라이너를 구입하셔도 될것 같아요
이불(겉싸개 깔아놓고 써서 신생아때는 딱히 필요 없었습니다. 백일 지나서 크기에 맞게 하나 사주려고요.)
양말(밖에 나갈일이 거의 없어요~)
콧물흡입기(식염수를 면봉에 떨어뜨려서 살살 코구멍을 쑤셔주면 코딱지가 녹아 나와요)
손목보호대(저는 안샀는데 필요한 제품 같아요. 손목이 약해서 수유할때 아픈것 같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제품에 대한 사진이나 정보는 또 나중에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하네요.
그리고 꼭 필요한 범위내에서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은 제품들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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